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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내 마을의 행복했던 2박3일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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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진선 |
날짜 : 23.10.10 |
조회 :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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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이라는 행사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이번 여름 뭔가 특별한 체험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신청을 하였는데 정말 운이 좋게 당첨이 되어 좋은기회가 왔어요...
사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당첨소식을 듣고 ... 더 좋은곳을 가고 싶은 살짝 실망스러운 눈빛도 담겨있었어요...
기다리던 체험일이 다가오고 태풍소식이 겹치게되어 행사가 취소되는건 아닌가... 태풍소식을 안고 체험할수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던 날이 다가왔어요.
사실 연천이라는 지역은 아이들과 여행으로 몇번 가보았던 지역이기도 해서 낮설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연천 " 푸르내 마을" 도착.
푸근한 인상으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인사를 하며 방배정을 받고 " 농촌체험" 을 시작하게되었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이들은 ' 에이...별루 재미 없을꺼 같은데.. ' 이런 느낌이였어요..
짐을 풀고 잠시 쉬고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간단한 식사가 아닌...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맛있는 밥과 반찬으로 맛있는게 먹으며
우와~ 여기 너무 맛있다 하며~ 서서히 푸르내마을에 적응하게 되었어요.
** 소세지만들기 **
평소 즐겨먹던 소세지를 직접 반죽하며 만들어보고, 고기, 야채 배합으로 건강한 소세지를 직접 만들어보니 이또한 신비로운 경험이었어요.
** 물놀이 **
여름하면 빼놓을수 없는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아직은 어색한 다른가족들과의 팀대결로.. 살짝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고,
** 보리빵 만들기 **
빵이 주식이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즐겨먹는 간식이기에 보리빵을 만들면서도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고소한 냄새를
맡으면서 자기만의 특색있는 빵 만들기에 열중이였어요..
** 오이피클 만들기 **
연천의 특산품 오이를 직접 썰고 야채를 정성껏 다듬고, 양념을 준비하여 정성담아 맛있는 피클 완성~ ^^
**보석비누 만들기 **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으로 각자의 디자인을 창작하며 나만의 비누 만들기
** 방울토마토 수확 **
방울토마토 수확을 하면서 달콤한 토마토를 하나씩 먹으면서, 예쁘고 맛있는 토마토 따기에 열심 모드 아이들... ^^
**칼국수 만들기 **
직접 손반죽을 하면서 하나하나 칼로 가지런히 썰어 국수를 만들어 근사한 점심식사 완성~
**오이 화장품 미스트 만들기 **
엄마,아빠들의 유기농 화장품 만들기 돌입으로 탱탱한 피부를 꿈꾸며 , 미스트 만들기
**연천재인폭포 방문**
연천의 유명한 관광지인 재인폭포를 돌아보며, 연천 역사를 느껴보기
바베큐파티, 율무빙수만들기, 소원등만들기, 전래놀이시간등등..
하나하나 체험 내용을 쓰다보니 엄청 많은 체험을 하게되었네요..
마지막날 주변 산책을 하면서 보물찾기를 하였는데... 엄마,아빠 어릴때 했던 보물찾기 생각도 나면서
아이들과 엄마.아빠가 하나가 되어... 보물을 찾는 모습에 어느순간 저희가족은 농촌체험에 푹~ 빠져 있었어요...
점점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지난 2박3일을 살짝 되돌아보면서.. 아이들과 즐거웠던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세 아이들은 농촌체험 너무 재미있었다며,, 몇일 더 있다가 집에 가고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내었답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나타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처음 푸르내 마을에 도착한날 아이들의 표정과는 너무나 다른
밝은 얼굴과,,, 행복해 하는 얼굴에... 요즘 뉴스나 사회에서 아이들에게는 조금 무섭고 삭막한 세상을 보여주게 되어
안타까운 부분이 많은데... 잠시나마 농촌체험을 통하여 우리 농촌의 삶을 잠시 느끼면서 평소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깃들여있는
모습에 반성하며, 우리 농산품을 더 많이 애용하여 농촌이 더 발전하여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세상이 더 건강하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하여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행사 내내 밝은 미소와 친절하게 응대주신 사무장님 및 선생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체험활동을 하였던 농산품과 선물 꾸러미를 한가득 담아오며,
집에 돌아와 아이들과 몇일간 푸르내 마을 이야기를 하면서 푸르내 앓이를 하였답니다.
여행의 휴유증이 이런거겠지요... 푸르내 휴유증으로 또 가고싶은 마음 가득 담아... 올 여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면서
올여름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최고의 여름방학의 추억 선물이 되었답니다.
이런 좋은 행사를 만들어주신 ' 대산농촌재단'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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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원이네 가족님 오랜만에 따뜻한 후기글보니 벌써 그리워 지네요~ 농촌의 모습들을 이렇게 예쁘게 포장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천에 오시면 꼭 방문해주세요~~ 검서두랍나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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