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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최고의 장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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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예성 |
날짜 : 12.10.25 |
조회 : 2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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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된 [가족 사랑 농촌 체험]
추첨이라는 말에 “뭐 걸리겠어?”이런 맘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프로그램을 보는 순간
“너무~~~ 가고 싶다”로 마음이 바뀌었답니다.
순창 구림 고추장익는 마을~~여기다 했죠~!!
우리 지윤이가 좋아 할걸 생각하니 꼭 걸렸으면 좋겟다 했어요 그런데…당첨의 날~야호! 된거예요.. 지윤이와 같이 신청자로 올려놓았던 언니에게 당첨소식을 알리고 그날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을 지나 9월 15일 당일이 되었답니다
아침일찍 준비하고 돌쟁이 둘째는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큰딸지윤이와 언니,그리고 무엇보다 47세
굴혹의 나이에 우리큰언니가 낳은 늦둥이 딸 인슬이(ㅋㅋ아주 귀란 딸이죠?)와 출발을 했죠..
일단 여행은 출발부터 마냥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도 들떠있고 무엇보다 일상을 탈피하는 엄마들도 좋았어요..참..아빠들이 토욜까지 바빠 같이 못간게 넘 아쉬웠지만 체험 잘하고 오겠노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고씽~~!!
3시간을 넘게 왔는데도 금방 도착해버린 ㅋㅋ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다들 식사를 끝내셨고 우린 늦은 점심을 먹었드랬어요,,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때껏 먹어본 비빔밥과는 차원이 다른 맛!
나물을 즐겨 먹지않는 아이들도 쓱쓱비벼 잘 먹는 거예요 김치도 맛나고…이게 장맛이가보다 했죠…이 시점부터 쭉 우린 너무 맛있는 먹거리의 향연 ㅋ 장맛에 푹빠지게 되었죠~~
우리딸지윤이는 비가오면 다슬기를 못 잡을까봐 중간 중간 일기예보를 체크했는데..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배도 타고 다들기도 잡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중간에 촌장님이 보여주셨던 2일된 강아지 넘 기여워서 사진한장 찰깍~~
너무 재미있는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었어요..그다음은 순창 구림 고추장 익는 마을의
하일라이트!고추장 만들어 떡복기 만들어 먹기
고추장을 한번도 안만들어 먹어본 나로써는 그냥 사먹으면 되지 했는데 장인이 만든 고추장을 먹어본 후엔 나도 지윤이 시집보내면 고추장 만들어 줘야지라는 굳은 다집을 하게 되더라구여
재료의 중요성도 부녀회장님에게서 듣고 제일 고추장의 맛있는 비율 식혜물 1리터,고추가루 400메주가루 100 천일염 120을 알게 되었죠~~!일급 비밀이지만 여러분께는 알려드리는 거예요 호호
바로 만든 고추장으로 만든 떡복기 이것또한 넘 맛있는 거예요..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떡복기는 처음이다”를 연말하면서 아이들과 넘 맛있게 먹었죠~~~
저녁에는 삼겹파티~~그리고 수제 더덕 동동주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고…
그리고 소망등 올리기,가족 장기자랑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고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강천산 산행을 하면서 숲체험과 현수교 다리를 걸어보는 등 도시 아이들이 잘 경험해보지 못하는 체험들을 할수 있어 좋았답니다
열심히 산행한 후에 먹은 비빔국수~~~ 장맛을 한번 더 느낄수 있어 마지막까지 순창고추장 맛을 잘 기억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체험을 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다음번에도 또 참가하겠노라 다집하며
선물로 받은 고추장은 우리 둘째를 봐주고 계실 친정엄마한테 선물로 ㅋㅋ
그리고 시댁식구들과 우리집에 먹을 고추장도 사서 돌아왔답니다
추석때 어깨를 으쓱거리며 시댁식구에게 고추장을 선물하며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최고의 장맛”이라며 자랑했답니다’
우리 고추장의 참맛을 알게해주시고 아이들에게는 시골의 푸짐한 인심과 자연과의 교류를 하게 해주신 이번 행사 주체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해운대 시스터즈라고 부르시면서 아빠없이 간 우리를 잘 섬겨주신 촌장님, 부녀회장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가족들의 화합과 아이들께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 좋은 시간들로 채워주세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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