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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담길 따라 행복이 쌓여가는 외암민속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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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송현주 |
날짜 : 12.10.26 |
조회 : 3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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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하는 핑계로 두 아들들에게 제대로된 여행한번 함께
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던 차에 우연히 지면을 통해
대산농촌문화재단의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알게되었다. 지면
을 보고 서둘러 싸이트를 방문하였고 그중 주소지와 가까운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9월 체험일정을 신청하였고 발표되었다
는 반가운 소식을 문자를 통해 알게되었다.
9월 15일..바라고 바라던 체험당일!! 감기기운이 있는 큰
아들과 저는 아침일찍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고 11시 20분
에 외암민속마을에 도착했다..커다란 느티나무와 정겨운 돌담
길, 전통가옥과 고택, 초가집등의 민속마을 풍경은 포근한 엄
마품처럼 따듯하게 우리를 맞이해 주는것 같았다.
맛있는 나물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해설사 선생님이 들려주
신는 이야기를 들으며 마을를 들러 보았고 처음 접하는 떡메
치는 모습을 신기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아들녀석들과 잘 만들
어진 쫄깃쫄깃한 인절미와 달콤한 식혜를 먹으며 웃음이 절
로 나왔다. 이어진 농산물 수확체험!! 마냥 신기해 하며 너무
나 풍성한 고구마 수확과 더불어 고구마순도 마음껏 뜯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고 우리에게 배정된 숙소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여행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꼈지만 한가지 숙소
에서 아쉬는 점은 주인분들을 볼 수가 없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이다!!
기대하던 바베큐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아들녀석들의 고
사리손으로 만든 한지 손거울과 송편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를 마치고 다 쪄진 송편을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따뜻
한 온돌방에서 알찬 하루를 마감하였다.
다음날 아침식사 후 직접 멧돌을 돌려보며 손두부도 만들
어 먹어 보고 상품이 걸려 더욱 흥미진지했던 궁궁체험을 했
는데 아쉽게도 짧은 국궁 실력으로 상품을 탈 수 없었다..ㅋ
ㅋ 점심식사 후 아쉬운 체험일정을 끝냈지만 우산을 쓰며
관람했던 국악공연이 흥을 돋구며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다.
사랑하는 남편, 두 아들들과 함께한 1박 2일의 외암민속마
을의 여행은 짧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이 되
었던 고마운 여행이었다!! 1년에 한번만 가능한 가족사랑 농
촌체험..내년에도 꼭 신청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
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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