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을이 익어가는 마을...(충주탄방마을) |
|
| 글쓴이 : 김정환 |
날짜 : 13.11.08 |
조회 : 4306 |
|
|
토요일 새벽 다섯시 아직 해가 뜨려면 한참 일것 같은 어둠이 창가에 머물고 있는데
부엌에선 압력밥솥이 힘차게 나를 깨웁니다....돼지야...얼른 일어나...농촌체험가야지...얼른 일어나...칙이이익
몇일전부터 농촌체험을 간다고 들뜬 아내는 신나게 김밥을 맙니다.
나..아내..딸...딸랑 세식구 김밥 석줄이지만...다들 식성이 조금씩은 달라 세종류의 김밥을 말아야합니다.
내가 먹을 김밥은 단무지..오뎅...딸랑 두개만 들어가고...아내는 일반적인 김밥...딸래미는 참치깻잎 김밥...
대산에서 주최하는 농촌체험이 예전과 같지 않아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보니...이렇게 당첨되어 가는게
아주 신이 났던가 봅니다...김밥을 아주 씩씩하게 말고 있습니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6시에 충주를 향해서 출발...긴 여행을 위해서 전날 자동차정비를 말끔히 마쳤던 터라...
자동차도 고속도로에서 힘차게 나아갑니다...그렇게 부산 해운대서 충청도 충주까지 즐거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라디오 뉴스에서 전국적으로 흐린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온다고 하더니 이내 차창에 작은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네요.
딸래미는 준비된 행사중 하나인 메뚜기잡기 체험을 못하게 되었다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메뚜기 잡어서 구워 먹을 생각을 했던 나도 내심 실망이 되는군요. 요사이 메뚜기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메뚜기구이를 먹을 수 있겠구나 했는데 말이죠...
어쩌겠습니까. 날씨라는 것이 인간의 힘으로는 아직은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면이 있지 않습니까...
약속된 장소에 예정된 시간보다 약 5분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김천구간에서 도로공사를 하는 바람에 약간 늦었습니다...아직은 낯설은 몇몇 가족들이 도착하여 있었습니다.
마을회관은 인터넷지도에서 확인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낯설지만...어디서나 있음직한...늘 보아왔던 익숙한 모습...고향이란 느낌의 장소
도시변두리에서 자라난 나는 이런 낯설지만 익숙한 장소가 몇 곳 되질 않습니다.
그나마 있던 추억의 장소는 상업주의 물든 자본가들에 의해...재개발,재건축이 되어지곤 했지요...
좁은 골목길 돌아들면...보이던 착한동무들의 집은 반짝이는 유리빌딩으로 변했고...익숙한 커피 프랜차이즈가 좁다란 골목을 파헤치고 그 자리에 밤낮없이 커피를 팔고있습니다...아이러니하게도 이 집 커피맛은 참 좋습니다...
동무들과 소풍가던 골짜기는 어느샌가...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그 아름다웠던 흔적마저 파헤쳐버렸습니다...
언덕위에 산신령처럼 버티고 있던 낙락장송들도 이제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리고 동무네 마당에 피던 목련꽃은 어디가고...정든 동무들은 잘 살고 있을까요?
어릴적 놀던 해운대바닷가는 이제는 영화에서 본듯한 하와이같은 느낌이 납니다...예전 속닥한 느낌의 해변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구요...낯선 사람들만 가득합니다.
지금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곳에 지금 아이들은 30년전에 저곳에 내가 동무들과 뛰놀던 골짜기가 있었던 것을 알까요...가끔 설명을 해주어도 큰 관심은 없는것 같습니다.
변두리도시인들은 이런 추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자본가들에게 내 주고 있는 있습니다.....어쩌면 그들에게 빼앗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도 기억할 추억이나 있는 우리세대는 낫습니다...
학원과 공부...컴퓨터게임과 스마트폰이 전부인 우리아이들 세대들은 과연 우리 나이가 되면 무엇을 기억할까요....
그래서 죽자고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농촌체험에 목을 메고 있습니다....이런 흙내나는 추억을 심어주려고말이죠...욕심같아서는 일년에 두번 정도 참가하면 좋으련만...요사이는 2년에 한번도 힘든것 같습니다...
이 치열한 경쟁을 보면서 당신들도 나와같이 이런 추억이 무척이나 그립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식구들이 내비게이션의 농간으로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무사히 약속장소에 모였습니다.
인솔자분과 마을 대표님의 마을소개와 이 체험의 취지에 설명을 듣고나서...
맛나는 비빔밥 점심으로 체험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심심한 배추된장국과 아삭하고 시원한 김치와 내어진 비빔밥은 일품이었습니다...식사후 커피믹스 한잔하고...시작된...김장체험...
김장이라는게 사실 주부들이 하는 집안일 중에서는 으뜸이라고 할 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죠.
힘든일이기도 하지만...김장재료라도 잘못 사용하게 되면 그해 김장을 망치게 되는 참사를 격게되는 까다로운 집안행사죠...그런 관계로 아이들과 이런 체험을 한다는것이 매우 귀한 체험이 될것임이 분명합니다...그만큼...이 김장체험행사를 위해 재료를 손수 준비해주신 관계자 분들의 수고와 노고가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김장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체험활동이었습니다...배추 다듬기부터...절이기까지가 첫날의 과정이었습니다.
속이 꽉찬 노란배추가 절여지는 과정을 아이들이 몸소 체험하였습니다...소금을 물에 얼만큼 풀어야 하며,
배추를 가르는 방법, 절인 배추머리에 소금을 치는 방법...약 스무포기정도의 배추를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절이니...언제 저걸 다 할까 했던 배추더미가 어느새 빨간 고무다라이에서...노오란속살을 드러내어놓고...누워있습니다...오늘 김장은 일단 여기까지 마치고 맘속으로 배추야...숨을 좀 죽여줘...살짝 기원도 해봅니다.
그다음 체험은 메뚜기잡기였는데...빗방울이 많이 굵어져 있어서...생략되었습니다...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비가 약간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갤 것 같더니, 도착하니 제법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다음 기회에 메뚜기는 잡는걸로 하고 아쉬운 마음을 접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두부만들기체험
사방이 어둑어둑 해 질 무렵...큰 솥에 물을 끊이기 시작하고 진짜 맷돌을 가지고와서는..
불린 콩을 갈기 시작했습니다...이미 갈아논 콩도 있지만, 콩을 어떻게 가는지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취지에 맷돌 돌리기도 함께 하더군요...맷돌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야 했습니다...두부체험 여러번 했지만 또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맷돌은 반시계 방향..
아이들 힘으로 돌리기에는 버거웠을텐데도 신난 꼬맹이들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맷돌을 돌리더군요.
그렇게 힘을 모아 간 콩을 끊기 시작하는 솥에 부어 넣었습니다...얼마후...익은 콩물을 망에 넣고 두유를 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망에 거른 두유는 참 맛난 음료수입니다...잡내가 없이 고소함으로만 이루어진 순수콩두유...다시 생각해도 그 맛이 단아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두부체험 시작전 장정 두명을 선출하였는데...운좋게도(?) 제가 그중 한명으로 뽑혀서 두유를 망에 넣어서 짜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하기에는 조금 위험스러운 측면이 있어서 어른들이 꼭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목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덪끼고서는 망에 끊인 콩물을 담아 두유를 짜내는 작업이었습니다..
콩물은 매우 뜨거웠지만...해볼만 했습니다...물론 허리도 많이 아프고, 팔도 아팠지만...맛나게 먹게 될 두부를 생각하니 조금은 덜 아팠습니다.
두부만들기체험은 힘들었지만, 맛있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켜보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의 수고 덕분에 고맙게도 마지막날 상품을 하나 더 받아가게 되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이제 두부만들기의 마지막 단계인 간수 넣고 순두부 만들기입니다....간수용으로 사용된 소금은 오래된 간장독 밑에 응고된 소금을 사용하였습니다.
두부를 만드는 모습을 여러번 체험하고 미디어에서도 봤지만...오래된 간장독 밑의 소금을 사용하는것은 처음 보았습니다...아 그리고 그 전에 고소한 두부를 만드는 비법으로 무엇인가를 넣는게 있는데...
이건 진짜 비밀입니다...궁금하시다면...탄방마을로체험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간수가 들어간 두부는 몽글몽글...순두부가 되었습니다.
그 순두부를 틀에 넣고 두부물을 빼주었더니...아기피부같은 부드러운 두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아! 두부먹기 참 힘들다 생각이 드네요.
이어서 만들어진 두부와 순두부시식체험...함께 곁들여진 밤막걸리...
두부가 맛있는 줄은 알았지만...이렇게 맛난 두부는 진짜 처음이었습니다...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구요...진짜로 두부 먹은지 어언 40년이 넘었지만...
"단언컨데....이장님사모님이 만드신 두부가 최고입니다...짱입니다..."
사모님 저랑 어디서 두부장사라도 함께 해보실 의향이 없으신지요.
달짝지근한 밤막걸이는 마실땐 술술 넘어가지만...많이 마시게 되면...한방에 훅간다하기에...
술이 약한 저는 반병정도만 마셨는데요...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술이라 하시던데 정말 상을 받을만한 술이라 생각이 되더군요. 부산에도 팔면 한번씩 사 먹을 의향이 있을텐데...마트에가서 술코너를 한번 잘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음식이라는 것이 정성반, 사랑반이라고 하던가요...사모님께서 이장님께 손수 만들어주시던 두부에 담긴 정성과 사랑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언제 또 다시 맛볼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먹고 또 저녁식사를 하였고...또 삼겹살이랑 저녁에 만든 두부로 조촐한 파티...먹고 또 먹고...
최근에 간헐적 단식으로 살 좀 뺏는데...무너집니다...또다시 80kg대로 복귀합니다...허허허
삼겹살 파티전 소망을 담은 풍등날리기...비가와서 할 수 있을까 했는데...다행스럽게도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나와서 별빛처럼 날아오르는 풍등체험도 할 수 있었네요...물론 우리집 풍등은 구멍이 난 관계로 실패!
여분으로 주신 풍등은 나중에 저희 할머니댁에서 소망을 담뿍담아...다시 도전하겠습니다...내년에도 농촌체험
갈 수 있도록 소망해볼께요.
자리를 파하고 각자의 숙소를 소개 받았지요...저희는 이장님댁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이장님사모님이 두부도 만드시고...저녁식사 준비...설겆이까지 모든 궃은일을 하시더군요 뒷정리까지
손수하신 관계로 마지막으로 숙소로갔습니다...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지어진 양옥이었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운전하고...두부 만들고...너무 피곤한 관계로...씻고 그대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튼날...사모님께서 만들어주신 아침밥...집에서 손수 만드신 비지찌게에 매실짱아지, 김, 메추알조림,손수 만드신 도토리묵 등으로 맛있게...아침을 먹고 체험활동을 다시 이어갔습니다.
이장님 부부와 함께 사진이라도 한장 찍었어야 하는데...생각해보니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두부 만드시면서 찍힌 사진이 있으니...그나마 다행입니다.
따스한 잠자리와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아침밥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어제에 이어진 김장체험...
배추가...조금 살아있더군요...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배추를 절였더니...이놈의 배추들이 제대로
죽지않고...그 질긴 목숨줄을 완전히 놓지 않았더군요...역시 김장은 어려운 작업입니다...고수들의
현란한 손놀림으로 확실히 절였어야 하나...이건 어디까지나...아이들의 체험을 위한 것이니...봐주기로 했습니다....누구 마음대로?...내 마음대로요...!
청갓, 미나리, 무우, 대파, 양파등 각종 재료들을 고춧가루와 액젓으로 버무려 속을 만들고,목숨줄이 아직도 살아있는 배추를 치대어 봅니다...저도 배추를 치대어 보았는데...앞에서 치데는 다른 가족의 어머니가 하는 것처럼 따라 하려했더니...그게 맘처럼 잘 되지 않더군요...
한가족이 한사람당 두조각씩 우리 가족은 여섯조각을 가져왔습니다...지금은 우리집 김치냉장고에서 숙성되기를 기다리고 있고...따로 주신 맛김치는 맛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아...그리고 가르쳐주신 김장할때...소주 넣는거 잊지 않고 꼭 넣을께요. 그래야 김치가 익을때까지 아삭아삭 한다지요 귀한 정보 얻었습니다.
김장체험은 하기 쉽지 않은 체험이고 육체적으로도 힘든 체험인데도...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다음 체험하시는 분들도 꼭 김장체험은 하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진 체험은 도자기 빚기 체험이었습니다...
근래 도시주변에도 이런 도예공방들이 많이 생겨서
이벤트성 많이들 체험하시지만...전통방식인 물레를 돌려서 도자기를 빚는 체험은 이곳이 처음이었습니다.
힘들고 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라지는 전통방식의 도자기빚기체험은 다른곳에서는 경험치 못한 색다르지만 의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실제로 물레를 발로 돌리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더군요...그래서 도와주시던 선생님께서도
전국에 이거 하는 분들이 몇분 안되신다고 하더군요...힘들지만 지켜야하는 소중한 우리의 무형의 자산이 사라진다는 사실이 가슴한켠을 아련하게 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도 더 열심히 배우려 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아이들이 작업을 하는 동안 선생님의 작품들을 구경할 시간을 가졌습니다...청자, 백자, 청화백자,등등...이런저런 작품을 구경 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나도 늙어서 이런 취미를 가져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미래의 내 모습이 멋질것 같지 않나요?
선생님의 도자기의 특징은 아마 정교함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촘촘한 문양들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10년은 해야 비슷하게 흉내를 낸다 하시더군요...그만큼 힘들다는 말씀이겠지요...저는 속으로 10년한다고 될까 싶을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더군요...
아이들의 도자기만들기체험 작업이 끝나고
떠나는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식사...국수...
그마저도 맛있더군요..두그릇 먹었습니다...
참으로 큰일났습니다...어떻게 뺀 살인데....단 이틀만에 토실토실해지다니...시골인심에 취해서 그리 된 일이겠지요...마지막에 설문조사를 마치고...어제 만든 비지랑, em도 나누어 주셨고...더불어 큰 종이가방에 고구마랑, 유기농쌀등을 넣어 주셨습니다...물론 우리가 담은 김치도 주셨지요...아...두부만들기에 도움을 주었다고...유기농 쌀도 상품으로 한봉지 더 받았네요. 고맙습니다. 잊지않고 우리의 노고를 치하해주셔서...이젠 가야할 시간입니다.
이틀동안 쉬지않고 체험활동을 도와주신 이쁜이 여미정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항상 웃으시면서...재미나게 진행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돌아가는 우리들 손에 바리바리 무엇인가를 싸주시던 그 정성어린 손길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그리고 이장님 사모님께서 주신 도토리묵도 잘 먹었습니다.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인심좋은 탄방마을을 방문해서 이곳의 인심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돌아오는길에 유명한 충주사과를 사기위해서 과수농가를 소개받아 방문하였습니다...올해 사과작황이 좋아서 그런지 씨알이 조금 작은 사과도 당도가 아주 높아 냉장고 넣어두고 먹기에 좋겠더군요...15kg 한박스와 사과쥬스도 샀습니다.주인아저씨 인심이 너무 좋으셔서...기분 참 좋았습니다. 귀가길 차안에서 사과를 먹었는데...참 맛있더군요...냉장고에 뒀다 차게해서 먹으면 더 맛있겠더군요..
명함 챙겨주셨으니...담에 또 주문할께요...
충주에는 어릴적 같이 자란 친형제처럼 지내던 사촌누님이 계신데...들려보고 싶었는데...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가질 못했습니다...가을국화처럼 곱게 늙으시는 우리 누님 한번 뵐려 했는데...잘 되질 않네요...전화하면 더 맘을 쓰실까 전화도 드리지 않고...그냥 내려왔네요...부산서 멀리 충청도까지 매형따라 왔다...전공살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신 울 누님...방학하면 한번 내려오시라고 연락 드려야겠습니다...
이번 탄방마을 체험은 유독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따스한 인정과 맛나는 음식...재미났던 사람들 유독 인정어린 탄방마을주민들의 모습에 가슴에서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진심으로 바라오니...모두들 건강하시고...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귀한 체험을 하게 해주신 교보생명 대산농촌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희가족과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수현이아빠 김정환
추신) 체험기간은 2013년 11월 2일,3일이었습니다. |
|
|
|
|
| 즐겁고 소중한 추억 잘 간직하시구요~ 추운 겨울날씨 수현이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께요...얼마 남지않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 다시 뵙는 기회가 되었으면합니다. 늘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
|
|
> 커뮤니티 > 우리가족 농촌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