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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농촌에 있는 HW와 SW를 '정'으로 융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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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현중 |
날짜 : 19.08.12 |
조회 : 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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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외쳐온지도 이십여년 가까이 지났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기업에서도 가정에서도 여전히 하드웨어적인 눈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보여주기식의 발전에 더 신경을 써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지난 주말 2박3일동안의 '가족사랑 농촌체험'은 이러한 우리사회의 소프트웨어적인 기획과 실행이 부족했었다는 점을 메꾸고도 남을 새로운 경험이었다.
농촌에 널려있는 하드웨어(즉, 정부에서 제공했다는 펜션 건물들, 마을 사람들의 즐거운 한때는 책임지는 깨끗하고 시원한 게이트볼장,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우리 농산물을 재배하는 옥수수밭, 주변에 가득가득 우리의 눈을 푸르게 채우고 있는 잣나무들 등)와 이 마을에서 지니고 있는 소프트웨어(즉, 목공에 대한 장인에 가까운 기술,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가평잣과 관련된 다양한 솜씨들, 여러차례 대회에 나가서 입상한 게이트볼 실력 등)가 융합하고, 또 이것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 이 마을에 계신 어르신들은 오랜기간의 관련한 교육과 자격을 획득하시는 준비기간을 가지셨다. 이 모든것이 대산농촌재단(사실 이번에 집사람을 통해서 처음 접한 재단이었다)의 아름답고 멋진 기획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 것이다.
윈-윈을 외치지만 실상 윈-윈의 사례를 찾기 힘들고, 가족사랑을 외치지만 가족의 사랑을 맛보기 어렵고, 농촌체험을 말하지만 농촌을 진정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그러나, 나는 이번 짦은 일정을 통해서, 시골에 계신 장모님의 손맛을 보았고,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웃음과 애쓰심을 느꼈으며, 매일아침이 기다려진다는 집사람의 미소를 통해, 주변에서는 결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고 말하고 싶다.
식사와 간식을 포함한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소개하고 그를 통해 느꼈던 정성과 사랑을 일일이 말하고 싶지만, 글로는 도저히 금번의 경험을 표현할 수 없음을 알기에 여기에서 줄인다. 다만, 잣나무 푸른숲에서 힐링 트래킹을 통해 요즘의 주변에서 하는 것과는 다른 신선한 숲체험을 이끌어주신 선생님, 게이트볼장에서 가끔은 '한번더 해봐라'는 말씀하시면서도 힘차게 아이들과 부모들을 이끌어주신 하얀색 심판복장의 선생님과 주변에서 우리편인양 정성으로 도움을 주셨던 여러 관계자 선생님들,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보여주시고 말씀해주셨던 목공장에서의 선생님들,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아이스크림 만들기, 옥수수전과 팝콘 만들기를 통해서 알려주셨던 선생님들과 아침, 점심, 저녁과 간식을 마치 어머니처럼 만들어주셨던 선생님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렇게 더운날 그렇게 힘들게 이끌어 주시면서도 항상 미소와 웃음을 띄고 계셨던 선생님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큰 가르침을 받았다고 그래서 아이들과 집사람을 대표하여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즐겁고 유익하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PS: 우리 농촌에 있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대산농촌재단의 멋진 기획을 통해, '정'으로 융합하여 우리 가족에게 전해주셔서 마지막으로 또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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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일찍 출근하여 글을 작성하여 바로 올리고, 아침 미팅을 마치고 나서 다시 보니, 여전히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담지 못한것 같아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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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 내려가면서 맘이 뭉클하기도 하고 우리 마을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ㅎ" 정" 이라는 단어로 화답 해 주심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sw가 강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운 날씨가 밉기도 했습니다. 가족들과 건강하시고 멋진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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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전국에서 s.w가 제일 강한마을, 도농이 win win하는 방법을 전파하고 홍보하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 그리고 다시 찾아주시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꾸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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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2박3일이 지났나 할 정도로 바쁘게 농촌 체험을 안내 해드렸는데ㅡㅡ후기에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도 꼭 한번 가족과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러 오세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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