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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사랑을 실천하게 해준 단양 감골바람개비마을에서의 2박3일 농촌체험 추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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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경호 |
날짜 : 14.08.28 |
조회 : 2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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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나도 바뻤지만 집사람도 오랜 전업주부를 청산하고 워킹맘으로 일한지 얼마안되어서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올해 초1과 중1이된 아이들만 여름방학이 되었는데도 방학다운 방학을 못보내고 있었다 특히 초1 둘째는 학교 돌봄교실을 오가며 평소와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어서 미안하기 그지 없었다.. 제대로 여름 휴가계획도 못세우고 있던 찰나 지인에게서 들은 대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가족사랑 농촌체험 행사가 있는걸 알고 반신반의끝에 응모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가운 당첨 소식이 들려왔다
처음엔 그져 농촌에 가서 감자나 옥수수나 캐고 경운기나 타고오는 정도의 일정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 참여하고보니 너무나 다양하고 신기하고 유익한 일정에 감동을 받았다
가는 첫날부터 비가오고 일정내내 비가온다는 예보를 보고 실망을 좀 하고 도착했다..전혀 모르는 각 지역에서온 열가족이 소개를 하고 양갱 만들기..물총만들기등을 같이하니 너무나 오랜 정이들은 한가족처럼 점점 친숙해져 갔다.. 비슷한 또래 아이들도 많아 형 동생하면서 같이 어울려서 노는걸보니 정말 이웃사촌처럼 느껴졌다.. 첫날 저녁 삼겹살 파티를 통해 막걸리 한잔에 더욱더 친해지는 정을 느끼며 첫날 숙소인 인디언 텐트에서 일박을 했다..사실 첫날에 비도오고 해서 내심 펜션에서 먼저 자기를 바랬는데.. 큰아이가 제비뽑기를 인디언텐트를 뽑아서 기분이 좀 그랬으나 막상 인디언텐트를 보니 생전 처음보는 큰 텐트와 주위 전경이 너무 좋아서 나도 기분이 업되었지만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걸 보니 정말 잘했다 싶었다.. 오랜만에 텐트안에서 집사람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평화로운 맘 그대로였다..아침에 눈을떠 단양팔경의 정기가 느껴지는 산기운을 받으며 산책도 하니 머리가 한층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아침에 해장국까지 끓여주시는 섬세한 총무님의 다정함을 느끼며 어항 만들기를 하고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래프팅을 하러 갔다.. 생전 처음해보는 래프팅에 작은아이가 처음엔 겁도 먹고 했는데.. 그 즐거움에 너무 좋아 자기가 먼저 강물에도 빠져보고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저녁에는 풍등을 만들며 가족소원도 적어 날려보내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마지막날 국궁체험도 기대를 했으나 비가오는 관계로 몸에좋은 운동법도 배우고 나름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능숙한 최대표님의 진행 솜씨에 감탄하며 아쉬운 마지막 날을 보냈다.. 단양 감골마을 떠나오면서 2박3일이었지만 너무나 행복해하는 아이들과 평화롭게 보이는 집사람을 보면서 정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누차례하면서.. 아 이것이 가족행복과 사랑의 실천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처음 응모해서 한번에 당첨된 케이스였는데 몇몇 가족들과 얘기해보니 당첨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는 되었으나.. 있는 힘을 다해 지속적인 응모를 해서 다른 지역 마을에서도 농촌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래본다..마지막으로 참여 기회를 주신 재단관계자분과 프로그램을 주관하신 최대표님 정총무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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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접하게 된 가족사랑농촌체험이 다양한 농촌의 체험과 더불어 지역 관광까지 정말 반가운 당첨인것 같군요.감골바람개비마을의 인디언 텐트체험까지 많은것을 만족하게 준비 하지 못했지만 모두가 감사해 하는것에 작은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해야 겠다는 책임을 대산농촌문화재단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진행해 갈수록 깊이 느끼게 합니다. 더열심히 해마다 찾아오실 우리 가족분들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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