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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찾아가 우리의 바람개비 보고와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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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송경선 |
날짜 : 14.10.01 |
조회 : 3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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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아하는 지인으로부터 참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교보와 대산이 함께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는...
8월에 먼저 다녀온 그 지인은 후에 꼬옥 신청하라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가족의 첫번째 도전은 9월에 단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막연히 '정말 좋다. 괜찮다'라는 말을 믿고 그리 가깝지 않은 거리를 고속도로로
우리 가족은 기대와 흥분과 즐거움으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산길을 오르고 내리고 도착한 한적한 시골마을이 우리가족을 따스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으로 맞이해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루이지만 머무를 숙소를 배정받고 바로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작된 체험은....
처음이 고구마캐기. 도시에서 보기힘든 경운기를 타고 아이들은 마냥 신난표정으로 엄마아빠들은 그아이들은 쫓으며 황토밭으로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욕심많고 잘하고픈 마음이 컸던지라 고구마담는 주머니를 보자마자 열심히 8살 큰아들과 캐기 시작했으나 5살 둘째아들과 아빠의 난조로 원하는 만큼 담지 못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보상이라도 해주시는듯 저와 신랑은 경운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
특별한 스킬도 스피드도 없었지만 제법 시끄러울듯한 소리에 천천히 달리는 경운기에서 맞는 가을 바람을 지금도 잊을수 없습니다
제일로 기억에 남는 뽕잎차 만들기시간..
흔히 사먹던 차종류가 이렇게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들어져 시중에 판매되는 것일줄... '양도 적고 별거 아닌것같은데 왜이리 비싸지??'하며 샀던 차종류들이 다시금 보이고 다시금 그맛을 느끼며 마실수 있게 해준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짬짬히 쉬는시간 여유시간에 호두나무며 밤나무 대추나무를 흔들어 대는 아이들..함께하는 엄마아빠들 .. 평소 일상적인 대화만 오가던 시간과 달리 너무도 많은 대화의 시간이 주어진것에 또한번 놀라움과 감사함이 교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연물에 몸을 맡기고 자연물과 하나되어 놀이가 이어지는 모습에 '아..이렇게 농촌이 우리에게 베프는것이 많구나'를 또한번 느꼈습니다
그밖에 저녁 삼겹살파티, 국궁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등 주옥같은 체험프로그램에 매번 즐겁고 신났던 시간..
꼭 우리 4가족이 하나가 되어 만들고 먹고 느끼지 않았을지라도 각자 아빠는 아빠대로 전 저대로 큰아들은 큰아들나름대로 여기 농촌에서 각자 느꼈을 감정과 기분과 시골에대한 추억은 기쁨이자 배움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리작은 녀석.. 프래드윌리 증후군을 앓고 있어 몸도 둔하고 움직이지않으려 하고 먹을것만 찾아 항상 속상하고 염려되는 모습만 보였던..우리작은녀석..
여기선 자연스레 움직이고 달리고 그네타고 떠들고 웃고..
뭐하나 아쉬움이 남지 않았던 시간.. 순간..
바람개비 만들어 우리가족 소망적어 말뚝 꾹 박아놓고 온 단양 감골바람개비마을..
1년후든 2년후든 꼬옥 다시찾아 이떄의 기억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픈 소망을 갖게해준 농촌체험.. 즐거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다시 도시의 일상으로 돌아와 각자의 자리.역활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지만 찍어온 사진으로 그시간이 휴식의 시간이 되고 있음에 다시한번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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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색 소망바람개비로 얼굴을 가리고 기념사진을 찍는 우리 개구쟁이 모습들이 생각 납니다 자연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신 좋은 기회였다니 가족사랑 농촌체험행사의 필요성과 지속되어야함을 알것 같군요. 꼭 다시 오셔서 추억을 이야기 할수있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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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추억하나에 이번에 또 기분좋은 일이 생겼어요 두어달이 지나도 자꾸 되새기게끔 해주는 추억이 될수있어 지금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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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 우수후기 선정을 축하드려요.저희바람개비마을도 작은 먹거리선물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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