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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살던 고향" "미래에 살아갈 고향" 춘천에서 가족과 함께 1박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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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예섭 |
날짜 : 12.09.05 |
조회 : 3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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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8월 18일~19일, 1박2일로 강원도 춘천 물안마을에 "대산농촌문화재단"의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다녀온 무지개가족의 가족대표 정예섭입니다.
물안마을에 방문 할때만 해도 날씨가 더워도 정말 너~~어~~무 더웠었는데...
어느 덧,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9월이 되었습니다.
물안마을에서 느꼈던 좋은 추억을 꼭 후기로 써 볼 마음은 진작부터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정말 마감일이 코 앞에 다가왔네요.
하지만 아주 특별했던 우리가족의 물안마을에서의 1박2일을 추억하며 오늘 하루도 농삿일과 체험준비에 바쁘셨을 물안마을의 신수현이장님과 이철효가이드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마음으로 이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가족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이글을 쓰고 있는 저는 우리가족의 가족대표이자 아빠로써 이름은 "정예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주 많이 많이 사랑하는 아내 "한서운"님, 그리고 영원한 우리집 기둥이죠!!! 사랑하는 "아들" "정재운"(중학교 1학년),
그리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영원한 내 공주님 "딸" "정재서"(초등학교 5학년)로
우리 가족은 아빠와 엄마, 아들과 딸로 네식구가 아주 많이 많이 행복한 가족이랍니다.(첨부사진 2번)
이번 체험후기의 주제를 무엇으로 정할까??? 하고 고민
고민하다가 제목에서와 같이 최종적으로
"나의 살던 고향" "미래에 살아갈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1박2일을~~~ 로 정했읍니다.
저의 고향은 강원도 춘천입니다.(아들과 딸도 고향이 춘천입니다)
저는 196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후 1985년 5월 서울로 상경하여 27년째(춘천에서 24년, 서울에서 27년 거주) 타향살이를 하고 있읍니다.
강원도 춘천은 최근 2~3년 사이 경춘고속도로와 전철이 개통되면서 예전보다는 체감적으로는 많이 가까운 거리가 되기도 했읍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저의 젊은시절의 서울 생활이란 것이 여유롭지 못해서 타향살이 27년간 춘천을 방문하게 되어도 1박을 하고 돌아오기 보다는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서울로 돌아와야 하는 여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삶의 연속이였읍니다. 그래도 사회생활 중, 고교를 졸업한지 10년만에 야간대학에 진학하였고, 야간대학을 다닌것이 인연이 되어 아내인 한서운님을 만나 늦은 결혼도 했고 조금 많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아들과 딸을 낳고 아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현재 나의 삶을 이어가는 행운이 함께 하고 있읍니다.
물론 부모님도 두분다 돌아가셨고 일가친척도 춘천에 거주 하시는 분도 거의 없는 상태이고,
저 자신도 춘천을 떠난지가 너무 오래 되어 마땅히 숙박 할 곳이 없을 뿐 아니라 내일의 스케줄(회사출근) 때문에라도 여유가 없었지요. 그리고 설날, 추석등 명절때 선산을 방문하는 것 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춘천을 방문할 일도 없기도 하구요.
혹여 명절때에도 회사에 출근해야 할때는 춘천의 당일 방문도 어려웠읍니다.
저는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2010년에 신문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구요.
그해 10월에 이천 부래미마을에 신청, 선정되어서 방문했었읍니다.
그때의 추억이 너무 좋아서 대산농촌문화재단에 관심을 갖기 시작을 했고 2011년에는 농촌체험마을 중, 춘천 물안마을이 있음을 알게 되었읍니다.
그리고는 물안마을을 가보고 싶은 웬지 모를 동경에 빠져서 2011년에 세번 신청, 모두 탈락,
2012년인 올해도 연이어 두번 탈락에도 이어서 세번째 신청하여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읍니다.
최종적으론 물안마을만 여섯번 신청하여 이번에 선정되어서 소원을 이루게 되었읍니다.
정말 많은 기대를 가지고 물안마을을 방문 했었읍니다.
왜냐하면 춘천에 1박을 할 잠자리를 미리 마련하고 맘 편안히 여유롭게, 그리고 가족과 함께 1박 2일을 예정하고 방문하기는 처음이였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렇게 특별하고 좋은 기회를 주신 "대산농촌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격적인 체험후기를 시작하겠읍니다.
8/18일(토)
아침 06시부터 가족 모두 기상하여 출발 준비를 서둘렀구요.
체험 예정사항에 있는 스케줄에 맞추어서(체험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물고기잡기,장뇌삼 캐기등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구들은 "선정" 되었다는 발표와 동시에 준비를 했읍니다) 물고기잡기와 장뇌삼캐기에 필요한 도구를 승용차에 싣고, 저녁식사시에 제공될 육류(삽겹살 or 닭갈비)를 특별히 더 맛나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부재료까지 잊지않고 챙기고...
드디어 07시 30분에 자동차 시동을 걸고 출발,
우리가족의 " 대산농촌문화재단의 가족사랑 농촌체험 " 은 이렇게 시작 되었읍니다.
약 두시간여를 달려서(저는 제한속도를 꼭 지키며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다른 분들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춘천시내에는 09:30분경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물안마을을 찾아 북산면 부귀리로 향했읍니다.
새로 뚫린 배후령 고개 터널은 정말 길더군요.(그 길이가 약5.2km - 예전에는 "오음리고개"라고 해서 구십구개의 에스(S)코스와 같은 길이 있었읍니다)
추곡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한참만에 도착한 농협 하나로마트 앞의 "춘천 물안마을 안내표지판"은 더 없이 반가웠읍니다.
정말 여섯번 도전해서 그토록 꼭 한번 와 봤으면 좋겠다 맘 먹었던 물안마을 입구에서 감격스런 마음에 안내표지판을 기념 촬영 했읍니다.(첨부사진 1번의 좌측 첫번째 사진) 그리고 다시 구비구비 산골짜기 길을 지나고 또 고개를 넘고~~~(마치 영화"동막골"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정말 정말 깊고 깊은 산중에 있는 산골마을,,, 물안마을에 도착을 했읍니다.
벌써 몇몇가족이 도착해서 등록을 하고 있었구요.
간단히 점심 식사가 이어 졌읍니다.
식사 후
교육장에 모여서 간단한 체험일정에 대한 안내와 마을 소개가 진행 되었읍니다.
마을소개 과정에서 신수현이장님의 개인적인 스토리도 아주 조금 전개 되었는데 신수현이장님의 스토리에서 저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저에게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구요. 15~16년 전에 현재를 구상하셨다는 그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존경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읍니다.
강원도지사님과 춘천시장님으로부터 수상하신 상장과 인증서 등등이 그간의 수고로움을 증명해 주는 듯 했읍니다.
첫번째 체험으로
날씨가 비가 오는 관계로 야외 일정을 부득이하게 변경하여 실내에서 압화(꽃무늬 미니 액자 그림) 만들기를 진행하였읍니다.
진행하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대단하셔서 한가족, 한가족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연세도 좀 있어보이시는 어르신께서 이번 체험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어느 장소에서든지 이런 교육을 할수 있도록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하고 계신다고 하시네요.
체험의 주 재료가 아주 작은 꽃 잎 말린것과 나뭇잎들이였는데...작업 중에 아주 작은 꽃 잎 하나가 책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그 것을 손수 주우시면서 이런 꽃잎 한잎, 한잎을 1년여에 걸쳐서 일상 생활중에서, 또는 길가를 지나다가라도 항상 수집을 해서 모아서 이런 체험시에 사용을 한다고 하시네요.
정말 그 맘속에서 준비하시는 바른정신에 대해 내 자녀를 포함해서 정말 도시에서 온 아이들이 그만큼 정성으로 그 재료를 준비했을 것이라고 생각은 못하더라도 그 시간만큼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었네요.
두번째 체험으로
아주 기대가 되는 물고기잡기 체험을 시작했읍니다.
비가 조금은 머뭇거리고 있을즈음 시작한 물고기 잡기는 족대(2~3명 정도가 협력하여 물고기를 잡을때 사용하는 수동식 도구)를 이용해서 한사람이 족대를 벌리고 기다리고 여러 가족이 물고기를 이리 저리 몰아가며 잡아 보았으나 별 성과를 올리지 못했읍니다.(첨부사진 1번의 두번째 사진)
그래서 제가 이번 체험에서 물고기잡기가 예정되어 있음을 알고 서울에서부터 미리준비한 비장의 도구(투망)로 사용을 해도 되겠냐고 신수현이장님께 질의를 해서 흔쾌히 허락을 받아낸 후 투망을 사용하여 물고기 잡았읍니다.
결과적으로는 월척을 넘는(약 30cm 이상 급) 메기를 잡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바로 인증샷을 찍었네요.(첨부사진 1번의 세번째 사진)
이후 족대로도 여러가족이 메기와 붕어등 물고기를 잡는 쾌거가 이루어졌고 아이들도 한번씩 만져보기도 하고 작은 물고기는 되돌려 살려 보내주기도 하고...
그렇게 즐겁게 진행된 물고기 잡는 체험이 종료되고...
마을 개천으로 내려와서 물고기를 잡느라고 진흙 투성이가 된 몸을 씻기도 하고...물 장난도 하고...
이후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기 전에 마을에 있는 원두막 휴식처에서 가족이 모여 앉아 즐거운 한 순간을 사진에 담았읍니다.(첨부사진 2번 : 이 사진은 관광공사 인턴으로 물안마을에서 봉사하며 이번 체험에서 가이드로 활동해 주시는 이철효님께서 촬영해 주신 사진입니다. 사진 촬영실력이 수준급이라서 그런지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우리집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항상 볼 수 있도록 기본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읍니다.)
이번에는 세번째 체험으로
솟대만들기(일명 우리 가족이 부르는 체험명칭은 "사랑합니다" 체험) 체험을 진행하였읍니다.
솟대만들기 체험은 정말 숙련된 강의로 여유롭게 한 가족, 한 가족에게 친절한 가이드를 해 주셨고 진행이 좀 더딘 가정은 손수 개인지도까지 해 주시면서 열가족 모두 솟대 만들기가 완성되었읍니다.
덤으로 호루라기도 하나씩 만들었는데.... 호루라기가 다 만들어질때 쯤에는 교육장이 아이들이 불어대는 호루라기 소리에 정신이 날아 갈 듯 했읍니다.
각 가정마다 아이들이 서로 자기네 가족 작품이 더 잘만들었다고 자랑을하며 친목을 더 해 갈 즈음...
이번에는 네번째 체험으로
국궁체험을 시작합니다.
그 순간 만큼은 누구나 2012 런던 올림픽에서의 양궁 금메달리스트가 된 듯 다섯살 꼬마부터 저까지(체험가족 중 가장 연장자 대접을 받았읍니다) 활 시위를 당겼답니다.
결국 나중에 아빠분들은 표적을 찾지 못하고 날아간 "화살" 찾아 삼천리를 해야하긴 했지만 그 또한 즐거움이였읍니다.
어느 덧
활 시위를 당기는 팔에 힘이 빠져 나갈 즈음에...
저쪽 너머에서는 " 슻불에 지글지글" 맛있는 냄새로 유혹을 하는 닭갈비구이가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불과 몇 시간전에 처음 만나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서로 얼굴이 익어가기는 했지만 아직은 서먹하기만한 분위기였는데 비가 슬슬 지나치는 야외에서 굽는 숯불 닭갈비 구이에 막걸리와 맥주 한잔은 더 할 나위없는 행복한 시간을 허락해 주었네요.
자연스럽게 아빠들이 인사를 나누고 가족을 간간히 소개도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즈음에
체험에 참석하면 꼭 해야할 일이죠!!!
...캠프화이어...
다행히 비가 조금은 그쳐주고, 주변은 아주 컴컴해져서 정말 분위기는 최고 였읍니다.
가운데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가족별 소개와 장기자랑이 이어지고 웃음소리와 즐거움이 넘쳐날 즈음에...
아침 이른시간부터 각자의 집에서 출발해서 이곳... 강원도 두메산골... 춘천에서도 아주 멀고도 먼~~~ 이 깊은 산속마을까지 가족을 위해 자동차를 운전하셨을 아빠들부터... 가족들 한분 한분이 너무나 즐거운 하루가 행복함과 피곤함에 지쳐서 몰려오는 잠의 유혹에 빠져 버리게 되었네요.
그렇게 각자 정해진 숙소로 향했구요...
조금은 낮설은 잠자리이기는 하지만 아주 잠깐 동안의 단잠은 꿈만 같았읍니다.
저의 오십여년의 삶 동안, 밤에 잠자리에서 정말 처음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곡의 청아한 물 소리를 들었읍니다.
서울 우리 아파트에서는 심야에도 가끔은 동일로에 소방차나, 구급차 지나가는 싸이렌 소리며 지하철 지나가는 소리가 아득히 들리거든요.
심야에 잠자리에서들리는 차량의 소음은 피곤을 더 해 주지만 심산유곡에서의 계곡 물 흐르는 소리는 평안을 주고 휴식을 주는 듯 싶읍니다. 심리적인 안정감도 함께요.
민박집은 화장실을 비롯한 몇 가지 편의시설이 도시의 아파트보다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불편사항을 하룻밤 쯤 느낀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는 것도 아닌 이상, 이런 불편사항도 어쩌면 농촌체험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느끼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던 물안마을에서 관광공사 인턴으로 봉사하시는 이철효님의 말씀에 동감을 하며 아들과 딸에게 이야기 해 주었읍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이런 불편사항이 불편하다는 생각 자체를 해보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다른 한 편으론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로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써비스로 받았다면 이번 체험을 통해서는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체험 두번째날(8/19(일)
아침 식사 후 유기농 토마토따기 체험장으로 이동했읍니다.
아이들은 화물차 짐칸에 올라타고 먼저 출발을 했고 부모님들은 약 15여분 정도 부귀천 옆의 산책로를 따라서 산책 겸 유기농 토마토 농장으로 이동을 했읍니다.
계곡사이에 피어오르는 물 안개가 너무 멋스럽고 소중하고 고품스러워서 몇장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아내와 오랜만에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데이트를 즐겼읍니다.
유기농 토마토 체험장의 토마토 수확의 시간.......
서울의 시장이나 대형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토마토와 빚깔은 물론하고 싱싱함 자체가 비교의 대상이 아니였읍니다.(첨부사진 3번의 두번째,세번째사진)
정말 싱싱한 토마토를 한 박스씩 따서 짊어지고 내려오는 잠시나마 느꼈던 수확의 그 기쁨...정말 좋았읍니다.
서울로 돌아와서는 아파트 주변에 지인분들과 많이 나눌수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춘천 물안마을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게 되고,
대산농촌문화재단의 소개와 " 가족사랑농촌체험"도 자연스럽게 안내가 되었읍니다.
가족들이 토마토를 수확하는 시간동안 신수현이장님께서는 어제 국궁체험이 가족들의 전폭적인 호응에 비해 시간이 모자랐던 아쉬움을 달래고자 국궁체험을 다시한번 실시 할 준비를 해 주셨읍니다.
가족별로 다시 국궁체험을 실시하면서 탄식과 환호성이 교차할 즈음
각 가족별로 수확한 토마토는 우리의 본거지(교육장)로 화물차를 이용하여 이철효가이드께서 옮겨 주셨읍니다. 여러차례 왕복을 해가며 토마토 10 BOX(BOX당 약 15kg 정도)와, 아이들 20 여명, 그리고 부모님들까지 화물차를 이용하여 우리들의 본거지(교육장)로 돌아 왔읍니다.
이제는 체험을 거의 마칠시간이 다가왔고
신수현이장님께서는 국궁체험에서 표적지를 잘 맞춘 순서대로를 강조하시면서 "춘천 물안마을" 만의 자랑이며 "대산농촌문화재단 가족사랑 농촌체험" 참여 아빠들의 로망인 "춘천 물안마을표 장뇌삼" 선물로 준비해 주셨읍니다.
신수현이장님께서는 가족별로 한가족, 한가족 차별없이 모두다 정성껏 준비를 해 주셨네요.(첨부사진 3번의 첫번째 사진 : 원래 예정사항으로는 가족들 모두 산으로 가서 장뇌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장뇌삼을 캐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비가 오는 굿은 날씨에는 특히 뱀들이 활동력이 좋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염려가 높아 이장님께서 아침 일찍 혼자 올라가셔서 캐 왔다고 하십니다.)
이제 모든 가족이 " 춘천 물안마을표 장뇌삼" 선물과 "유기농 토마토" 한박스씩을 선물로 받았고
설문서를 작성한 후
이번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마무리 짓는 기념사진을 찍었읍니다.(첨부사진 4번으로 카메라는 삼각대에 고정하고 이번 체험에 참여하셔던 모든 분들이 모두 모였읍니다.)
마지막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전에 인절미(찹쌀떡) 만들기 체험이 진행 되었읍니다. 서로 해 보겠다고 줄서서 떡메를 치는 어린이들이 교대로 열심치 쳐대기를 어느 정도 후에 정말 찰지고 맛나게 보이는 인절미가 완성 되었고, 미리 준비한 콩가루에 묻혀서 손으로 슬슬 잘라내는 인절미를 나눠먹으며 헤어짐을 아쉬움으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차량에 올랐읍니다.
인절미 만들기 체험은 떡 만들기와 귀가길 승용차 안에서 물안마을을 생각하며 인절미를 나눠먹으며 천천히 운전 하시라는 뜻으로 준비하신 것으로 생각했읍니다.
우리는 물안마을을 뒤로하고 부귀리를 나오면서 어제 도착해서 짧으나마 1박2일의 농촌체험을 통해서 가장 좋았 시간을 간단히 이야기 해 보았읍니다.
우리 딸내미는 어젯밤에 봉숭아물을 손톱에 정성스럽게 어린이 한명, 한명에게 직접 싸매면서 물 들여준 이철효님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고.....(아내도 동감했읍니다)
아들은 저녁식사에서 숯불 닭갈비가 최고였고.....
아내는 유기농 토마토 수확과 함께 선물로 가득 가지고 올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했읍니다.
저는 모든 과정이 다 좋았지만 특히 "물고기잡기에서 월척 메기를 잡은 것" 과 " 춘천 물안마을표 장뇌삼" 을 선물로 받은 것이 최고로 좋았다고 이야기 했읍니다.
작년부터 연속적으로 신청해서 여섯번만에 선정되어 방문한 " 춘천 물안마을"에서 1박2일의 "가족사랑 농촌체험" 정말 기대가 엄청 많았던 것에 비해 너무나 짧기만 했던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네요.
올해에는 특히 회사의 인사이동과 여러가지 주변 여건들이 허락치 못해 가지 못했던 하기휴가를 대신했던 우리 가족의 하기휴가이자 올해의 유일했던 가족여행이 되었읍니다.
지금은 체험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겨 본답니다.
저는 이번 가족사랑 농촌체험이 한번의 농촌체험이 아닌멀지 않은 미래의 시간에 춘천으로의 귀향을 할때 많은 경험이 되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수현이장님이 가이드 역할을 충분히 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이유로해서 춘천의 물안마을을 그렇게 고집했는지도 모르겠읍니다.
그저 한번정도 다녀와보는 농촌체험이 아니라 미래의 살아갈 내고향을 "타임머신"을 타고 미리 1박2일 체험하는 시간이자,내 삶에 있어서 미래를 위한 기반구축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제가 태어나서 자라고, 청소년기와 사회 초년시절의 24년의 삶을 영위했던 "나의 살던 고향" 강원도 춘천,
그리고 현재 27년의 서울살이의 삶 속에서 대학생활과, 결혼,직장생활,가정생활등 현재의 삶이 모두가 소중합니다.
아주 특별했고, 소중했던 시간이 되었읍니다.
첫번째로 시작한 2010년 이천 부래미 마을에서의 농촌체험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다녀온 춘천 물안마을의 체험에서 작게는 저 개인의 삶에 있어서 현재보다는 또 다른 미래를 미리 경험하게 해주는 아주 보람된 시간이 되었읍니다.
그리고 고향이 춘천이기는 하지만 춘천에 대한 별 느낌이 없던 자녀들에게도 물안마을에서의 1박2일이 춘천에 대한 이미지로 아주 긍정적으로 기억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6학년이 되는 2013년에도 "가족사랑 농촌체험"에 참여할 기회가 주워질런지는 몰라도 그 이후에는 참여 자격조건에 해당되지 않게 됩니다.
2013년도에 참여의 기회가 주워진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혹여 기회가 닿지 못하더라도 우리가족은 이번 춘천 물안마을에 방문했던 추억에 평생 되새기면서 이야기를 하며 살아갈 것 입니다.
이제는 이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정말 어렵게 선정된 체험기회였지만 이렇게 좋은 체험의 장이 없었다면 도전의 기회마져 없었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런 좋은 기회의 장를 펼쳐주신 교보생명보험(주)와 대산농촌문화재단, 그리고 체험을 주관해 주시는 담당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체험 현장에서 모든 과정을 주관해주신 "춘천 물안마을" "신수현이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서 관광공사 인턴으로 춘천 물안마을에서 수고하시는 " 이철효 " 님께도 감사드리며, 특히 체험 때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는 직접 촬영하신 사진도 보내주심에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정말정말 허리 굽혀서 깊이깊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교보생명보험(주)와 대산농촌문화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오며...
물안마을 신수현이장님과 이철효가이드님...
건강과 행운을 기원 드리오며... 고맙읍니다.
P S.
8/18 ~ 19일 춘천 물안마을 방문하셨던 가족분들의 연락을 바랍니다.(연락주시면 제가 찍은 사진과 이철효님이 찍은 사진을 전달해 드리겠읍니다)
특히 노원구, 도봉구 멤버들......여유가 되시면 한번 뭉칩시다.
연락처 정예섭(무지개아빠) 010-6376-8985
e-mail : jys9540@hanmail.net 고맙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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