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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여유를 찾은 체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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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주란 |
날짜 : 13.09.17 |
조회 : 2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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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에서 주최하는 농촌체험마을의 좋은기억을 잊지못해 해마다 이용하고 있답니다.. 올 여름 휴가겸 남해 해바리마을을 신청했지만 높은 경쟁율을 뚫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였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9월체험인 단양감골바람개비마을을 신청하여 기분좋게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아침8시 30분쯤 서울에서 출발하였는데..추석을 앞둔 벌초행렬때문에 차가 많이 막혀 12시쯤 도착하였습니다. 바람개비 마을 답게 마을입구에 바람개비들이 우리를 맞아주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점심식사.. 와우~넘넘 맛있어서 울 식구 모두 두번씩 밥을 먹었답니다. 울 애 아빠는 내가 해주는 밥보다 더 맛있다고 하네요. ㅠㅠ 모든가족이 모이고 난 후 패트병 어항만들기를 했습니다.. 물고기들이 얼마나 들어갈까 반신반의하며 다 만들고 난 후, 논도랑 족대체험을 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전혀 볼수 없는 물방개,붕어,잠자리애벌레 등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양에서만 볼수 있는 단양쑥부쟁이 화분도 심고 난후 각자 자유시간.. 아이들과 토끼 먹이도 주고,메뚜기도 잡고,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요함과 편안함을 마음껏 즐겼답니다. 마을이 산 중턱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바로옆 계곡물이 흘러 여름에 다시한번 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식사후에는 바베큐파티~~ 마을 대표님과 사무장님의 넉넉한 인심으로 삼겹살과 막걸리로 저녁식사를 했다는 것 조차 잊은채 삼겹살로 부른배를 더 채웠답니다.. 마지막 하일라이트 소원등날리기.. 저는 넘많이 먹어 화장실이 급한관계로 소원등날리기를 아쉽게도 못했답니다.. 아빠랑 딸 둘이 우리가족의 소원을 담아 하늘 높이높이 날리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저희딸이 하는말이 서울에서는 별을 볼수가 없는데.. 여기에는 예쁜 별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다고,, 북두칠성, 카시오페아도 아빠랑 같이 찾아 넘 좋았다고 합니다.
다음날 새소리와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하니 전 날의 피로도 잊은채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정성이 들어간 맛있는 아침식사를 엄청 많이 먹고,, 국궁체험을 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국궁체험이지만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겁게 체험을 하였고, 우리가족은 아쉽게 명중된게 1개밖에 없어서 다른가족 아빠의 훌륭한 솜씨를 부러운 듯 쳐다볼 뿐이었답니다..
오미자따기 체험을 하는줄 알고 왔는데..고추따기 체험으로 변경되어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대표님이 가꾸어 놓으신 무농약 고추를 비닐봉지 가득 담아왔습니다.~
바람개비마을의 하일라이트체험,, 소원이 담긴 바람개비를 만들고, 마을 입구 잘보이는 곳에 우리가족의 바람개비를 전시해 놓았답니다..
점심식사를 마지막으로 1박2일간의 뿌듯한 체험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Go Go.. 여러가지 체험을 준비해주신 감골마을 사무장님과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또한 잊혀져가는 농촌문화를 위해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체험할수 있도록 해주신 대산농촌문화재단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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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한 단양 감골바람개비마을의 여유로움과 추억이 오래도록 간직되길 바라며 우리 가족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생각납니다. 이것 저것 저를 챙겨주신것 잊지 않고 있답니다. 우리마을 9월 27~29일 까지 열리는 단양쑥부쟁이 축제 홍보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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