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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0일~11일 체험, 추억으로 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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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주현 |
날짜 : 14.05.14 |
조회 : 1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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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우연한 기회에 이런 체험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체험신청을 안하고 그냥 흘려 넘길수도 있었는데, 마침 담양이 어떤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안전한 밥상이라고 해서 집에서 해먹는 집밥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싶어 반신반의 한 상태로 일단 체험 신청했어요.
매번 서울에서만 출발하던 체험인데, 올해 유일하게 딱 한번 대전역에서 출발한다기에 마침 지방(천안)에 사는 저로서는 왠지 느낌이 좋아서 한번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행운이 따라줘서 추첨에 뽑히고, 안좋았던 주말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날씨도 아주 화창한 날에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여행만 하던 저희가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1박2일을 잘 보내고 올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집에서 체험관까지는 여러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가는거라 약간의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일단 체험관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여러가지 체험도 즐겁게 하고 올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차려주신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한장 찍은게 없네요. 점심뿐만아니라 모든 식사를 정성껏 차려주신 원장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몸에 좋은것이 아니면 절대로 상에 내놓지 않으신다는 원장님의 말씀이 식사를 하면서 몸소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부로서 먹는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렇게 건강하고 정성스러운 밥상을 받아본 저로서는 이번 체험이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표님과 교수님의 강의에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네요.
저뿐만 아니라 같이 간 저희 남편한테 더 소중한 강의가 된것이 더 기쁩니다.
평소에 제가 하던 얘기보다는 직접 대표님이나 교수님한테 전문적으로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교수님도 남편들에게 강의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하시는게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이런 체험은 더더욱 가족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것이 좋은거같아요.
아이들도 방울토마토 따기 체험을 하고온 뒤로 부쩍 친해져서 이틀동안 정말 친자매처럼 잘 어울려 노는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한지공예, 장아찌만들기체험, 유기농채소 수확등 뭐하나 빠지면 안되는 즐겁고 유익하고 많은것을 선물로 받아온 그런 체험이었습니다.
담양의 명소 죽녹원이나 메타세콰이어숲길도 더불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같네요.
이런 좋은 체험을 하고온 제가 너무 행운인거같고, 이런 경험을 할수 있게 해준 대산농촌문화재단에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형제자매들뿐만아니라 지인들가족에게도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대전역뿐만아니라 지역에서 출발하는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면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담양교육원의 대표님과 원장님께도 꼭 인사드리고 싶네요.
너무나도 잘해주셔서 많은 것을 받아 감사하고, 병아리에대해서는 너무나 죄송하고~^^;;
교육관 일부가 화재로 전소되어 많이 놀라셨다길래 너무 걱정도 되고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가 본 교육관이 마지막 모습이 되어 속상하네요. 부디 힘내시고, 다시 재정비하시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다른 참가자들에게 저희가 받은 선물을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1박2일동안 저희를 안내하고 교육해주신 김미연님께도 감사드려요.
참가하신 가족들, 교육원 식구들,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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