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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밥상 먹거리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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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전인택 |
날짜 : 14.11.20 |
조회 :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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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밥상에 당첨됐어요."
통화 저편에 아내의 기쁜 목소리가 전화선을 타고 들려온다.
안전한 밥상?
우선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는 나로썬
같이할 수 있는 여행이여서 대찬성이였다.
11월15일.
새벽 4시에 알람이 울린다.
졸린눈을 부벼뜨고 지하철을 타고 부천에서 신설동까지 도착하니 7시
8시정각 인제로 고고씽~~~
반갑게 맞아주시는
황호섭 사무국장님의 DMZ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나서,
계신일 협동부장님의 안내로 평화생명동산을 견학했다.
농작물에 대해 이야기도 듣고,
산양에게 먹이도 주고,
당뇨에 좋은 돼지감자도 수확했다.
일찍 일어나 아침도 못먹고 배고픈던 차에
인제에서 재배하는 농작물로 정성스럽게 차린
점심식사를 맛나게 했다.
점심식사 후 전 농림부장관과 상지대총장을
역임하셨던 김성훈님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돼지감자로 만든 돼지감자 장아찌 만들기 체험을 하고,
황호섭 사무국장님의 오행이치와 순환체험(족욕)을 할때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풀리는걸 느낄수 있었다.
오행순환체험을 마치고 별을 보러 나섰다.
기억도 나지않을 만큼, 많은별들은
"별이 쏟아진다"로 이야기 해야할까?
청정지역에서의 별을 가슴에 담았다.
둘째날,
지성철 부장님의 우리가락에 맞춰
아리랑 율동도 배우고, 어릴적 "우리집에 왜왔니" 게임도 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임기혁 자연환경해설사님을 따라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둘러봤다.
물푸래나무, 가래나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름다운 자작나무 군락에 도취되어 산을 내려왔다.
짧은 1박2일동안 느낀점은
"가공식품은 되도록 멀리해야겠다."
"안전한 먹거리를 구할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농촌과 소통하며, 땀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려줘야겠다."
"조금 먹고, 소비를 줄이자"
등이다.
고생하신 정현규님과 황호섭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리고,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을 대산농촌문화재단과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
하고 있는 느낌이였다.
짧은 1박2일이였지만
농촌에 대한, 농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생각,
농촌의 대안(산양치즈, 고냉지 2모작),
'적게먹고 적게쓰자"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萬事知食一碗
"나한테 밥한끼는?"
밥한끼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이 담겨있고,
햇빛, 바람, 흙, 비, 하늘, 농부의 땀 등
모든이들의 수고로움이 담겨있다.
밥한끼에는
생명과 생명을 이어주는 젖줄이며,
피와 살을 만드는 우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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