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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넝쿨째 굴러온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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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유종면 |
날짜 : 12.07.24 |
조회 : 2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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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가뭄으로 무더웠던 2012. 6월 어느 아침 출근길, 신문을 통해 교보 대산농촌문화재단과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알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리가족에게 유익한 농촌체험 마을, 즉 우리가족의 목마름과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연천 나룻배마을”을 농촌체험 대상지로 선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후 행운이 날아들었다. 가족사랑 농촌체험의 홍보 포스터의 제목처럼 보물이 우리가족에게 넝쿨째 굴러왔다. 우리가족은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기쁘고 설레였다.
드디어 2012. 7. 21(토) 농촌체험 당일, 설레였던지 평상시 보다 일찍 잠에서 깬 우리가족은 지체없이 연천 나룻배마을로 향했다. 09:40분경 나룻배마을 인근부터 차량의 모든 창을 열고 시골풍경을 감상하며 아이들과 차창 밖으로 보이는 벼, 옥수수, 콩, 오이 등 농작물 이름 맞추기 게임을 하였고, 어느덧 임진강을 건너 “연천 나룻배마을”에 도착하였다.
1시간 일찍 도착한 우리가족은 친절하신 위원장님의 안내에 따라 짐을 풀고 함께 진행할 8가족들이 올 때까지 자유시간을 가졌다. 우리아이들(혁준,용준,호준)은 오자마자 신났다. 잠자리채를 꺼내 잠자리를 잡겠다고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잠시후 체험 가족들이 하나, 둘 도착했고 강의실로 이동해서 사무장님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가족소개 후 시골음식의 깊은 맛을 느끼며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잠시 휴식후 감자케기를 시작으로 농촌체험이 연차적으로 이어졌다. 토마토 따기, 맨손으로 메기잡기, 임진강물놀이, 가마솥 밥짓기, 허브빌리지 방문, 민통선 방문체험, 나룻배타기, 칼국수 만들어 먹기 등 농촌체험을 처음 해보지만 정말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에 깜짝 놀랐다. 내내 재미있는 알찬 프로그램에 이끌려 함께한 모든 가족들이 즐겁게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과 하나가되듯 녹아들었으며,
가족들의 환한 얼굴과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 그리고 진지한 체험열기가 느껴지는 매우 소중하고 행복한 1박2일 이었다.
아울러, 부모와 아이들이 농촌을 배우고 이해함은 물론 엄마아빠와 자녀가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게 해준 매우 가치있는 농촌체험이 되었던 것 같다.
끝으로 우리가족에게 넝쿨째 굴러온 보물 “나룻배마을 농촌체험”을 선사해 주신 8가족님들과 좋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저희들과 함께 해주신 주신 나룻배마을 위원장님, 사무장님 그리고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발굴하고 지원해주시는 대산농촌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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