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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맑고 인심 넉넉한 새둥지 마을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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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정민 |
날짜 : 12.08.21 |
조회 : 2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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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통해 알게 된 대산농촌체험을 가기 위해 신청날짜에 동그라미 쳐 놓고 기다린게 어언 한달...^^
8/1일이 되자마자 바로 소문으로만 듣던 연천 새둥지 마을을 신청했죠. 근데 이게 왠일... 신청자가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하니 당첨될 확률이 점점 낮아집니다...-_-;
와우~!!
당첨이래요~^^
말로만 듣던 연천 새둥지 마을..
그 마을로 오늘 1박2일 여행을 떠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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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새둥지에서의 첫째날
먼저 우리를 맞이한 건 깨끗한 숙소.
저흰 1호실 도토리방이네요.
아담하고 깔끔한 숙소~ 빵빵한 에어콘까지~
럭셔리 호텔이 전혀 부럽지가 않네요~^^
우리의 첫번째 체험은 '깻잎김치 만들기~!!'
깻잎을 따고, 씻고, 양념하기 까지의 과정을 우리 딸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물론 저는 한 달 정도 먹을 분량의
반찬이 생기는게 넘 좋았구요~^^
깻잎김치를 만든 후 다음 체험은 '율무팔찌 만들기~!!'
율무를 처음 본 아이들이 낚시줄에 구슬과 그 밖의 악세서
리를 꿰며 넘 행복해 했죠. 딸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체
험이었답니다.
날씨가 후덥지근하여 수영장으로 풍덩~
수영장에는 깨끗한 지하수가 있어서 맘 놓고 아주 신나게
놀았네요.
신나게 놀고 나면 출출하기 마련이죠.
감자를 강판에 곱게 갈아 만든 감자전은 최고~!!
감자전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은 뒤에 우린 올갱이 묵을 만
들었답니다. 올갱이라는 말이 넘 생소하시지 않나요? 전
올갱이가 뭔지도 몰랐답니다. 올갱이가 무엇일까? 국 끓여
먹는 다슬기의 일종인지....-_-;;
아이들은 올챙이 묵을 만드냐며 눈이 똥그래지네요...ㅋㅋ
사무장님께 여쭤봤더니 아주 자세히 올갱이에 대해 알려주
셨어요. 가을에 추수가 끝난 뒤 논바닥에 가면 동글동글한
무엇인가가 있대요... 그게 올갱이라는 식물인데 제가 알
기로는 여기까지...^^;;
맛있는 삼겹살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에 '소망등 날리
기'를 했어요. 가족마다 등에 각자의 소원을 적은 후 그
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하늘에 날립니다~
꼭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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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둥지 마을에서의 둘째날
아주 맛있는 아침식사에 어제 우리가 만든 '올갱이 묵'도
올라왔네요. 묵을 그리 좋아하지 않던 울 딸들... 자기가
만든거라며 맛나게 먹습니다~^_________^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천연비누 만들기'
비누에 새비듬가루와 라벤다오일을 첨가하여 향도 좋고
모양도 이쁜 비누를 가족당 4개씩 만들었어요.
천연 비누를 만들고 이어진 '뻥튀기 체험'
요즘 아이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뻥튀기 만드는 과정이 아
이들은 넘 새롭고 흥미롭나봅니다.
한명씩 줄을 서서 뻥튀기 기계(?)도 돌려보고, "뻥~~!!"
소리엔 다들 귀를 막고 서있네요. 넘 귀여워요~
울 딸들 뻥튀기를 먹으면서 일반 과자 보다 넘 맛있답니
다. 몸에 나쁘지 않은 과자니 많이 먹어도 되요~^^
이젠 아쉽지만 마지막 체험~
바로바로 '삼색 수제비 만들기'
쑥과 자색고구마로 이쁜색을 낸 쌀가루로 만든 반죽이 우
리를 맞이합니다.
가족끼리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는데 울 딸은 넘 맛있다며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웁니다~^^
이렇게 연천 새둥지 마을에서의 1박2일은 아쉽지만 이것으
러 마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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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킹맘이라서 주중에는 항상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
는 울 딸들에게 가족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더할나
위 없이 좋은 농촌체험이었습니다. 끈끈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답니다~^^
이틀간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우리들
을 편하게 해주시고 많은 체험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사무
장님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틀동안 아주 많이 행복했습니다.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신 대산농촌재단과 교보생명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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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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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은 체험들이 있어서 좋네요. 새둥지 마을 저도 가도 싶은 곳이네요. 소망등, 뻥튀기, 비누 만들기 등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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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새둥지마을체험갔어요. 아이들이 지금도 얘기를 하죠.저희가족에게 좋은 기억과 추억을 남겨준 마을입니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새둥지 또 가고 싶어요. 마을분들도 다시 뵙고 싶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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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또 가고 싶어요~^^ 기회만 된다면 새둥지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또 보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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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깨끗하고 너무 친절하신 주민분들이 떠오르네요. 정말 가고 싶은 마을이예요. 수영장도 넘 좋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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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몇 장만 선별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체험이 알찼어요~ 그래서 사진 편집해서 올리는 것도 힘들었네요...ㅋ 뭐 하나 뺄것이 없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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