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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이 살아숨쉬는 연천 나룻배마을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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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갑로 |
날짜 : 12.08.25 |
조회 : 3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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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18,19일 드디어 연천 나룻배마을 농촌체험마을로 가는 아침이 밝았다.
아침 7시 부터 부산하게 준비하여 8시에 노원에서 출발하였는데 한시간만인 9시에 제일먼저
나룻배 마을에 도착 하였다.
계속되는 비로 체험활동이 제대로 진행이 될까하는 우려와 함께 서서히 다른 팀들이
도착하기 시작하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점심을 맛있게 뷔페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메기잡기, 우렁이 잡기를 하였다. 그런데 아빠는 강에 물고기를 잡으러 가신다고하여 동생과 둘이서 메기와 우렁이를 잡았는데 다른 애들은 아빠와 잡기를 하여서 좀 서운하였다.
그래도 나름대로 메기를 잡기위하여 이리뛰고 저리뛰었지만 메기는 도무지 잡히질 않았다. 그리고 잡는 그물채가 너무 무거워서 맨손으로 시도하였지만 그마저도 한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다. 아빠가 있었으면 메기를 잡을수 있었을텐데... 아쉽당.
동생은 메기가 꽉 물을까봐 무서워서 우렁이를 잡았다.
그러는사이 아빠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아빠입장: 모처럼 시골에오니 옛날 물고기 잡던 생각이 났다. 낙동강에서 물이 맑을때 장마후 물이 불어 났을때 한밤중에 친구들과 낙동강을따라 올라가며 고기를 잡던 생각이 절로 났다.
이번 가족체험행사 팀들의 메운탕을 책임지겠다는 일념하에서 섬진강 물고기를 잡으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옛날 생각을 하면서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 참게 포함 상당히 많이잡았다.
오늘 저녁 메운탕은 아주 즐겁게 먹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들이 아빠와 같이 메기 잡기 못해서 서운해 하는 마음을 뒤로 한채 그렇게 하루는 흘러가고 있었다.
드디어 저녁에 숙소로돌아와 보니 아니 그전에 잘 잡지 못했다던 메기를 무려 40마리넘게 잡아 놓고 있었다. 에구머니..
그리고 계속되는 비로 허브빌리지로 가서 여러가지 허브를 둘러보고 있는데 다른 일행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니 전부 돌아 왔다.
허브빌리지의 안내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밤에는 비 소리를 들으면서 감자 부침게를 부쳐서 맛있게 먹었다 . 먹는것마다 모든 음식들이 정말로 맛있었다.
그리고 양치,세수후 처음으로 텐트에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너무 피곤하여 그냥 골아 떨어졌다.
애들을 다 재우고 어른들은 즐거운 시골향기에 빠져서 즐거운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흘러갔다.
다음날 아침 전날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전날 못한 물놀이를 하면서 우렁이를 잡았다.
그런데 우렁이가 너무 잘 잡혔다. 그리서 전날에 메기를 한마리도 못잡은 아쉬움이 다 사라졌다. 민통선 둘러보기를 한다고 하여 옷도 갈아입지못하고 씻은후 젖은채로 트랙터 뒷자리에
올라탔다.
트렉터를 타고 민통선을 둘러 보러 갔다. 그런데 내 동생이 트렉터 앞자리에 탔다.
우리는 뒤에 탔는데 유일하게 동생만 트렉터 운전수 옆에 타서 잘 보일것 같았다.
그리고 돌아와서 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 설문지 작성과 소감 발표시간을 갖고 선물도 받았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석하고 싶다.
이후에 태풍전망대와 전곡선사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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