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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향 그윽한 해바리마을 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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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현진 |
날짜 : 12.08.20 |
조회 : 3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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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리'로 삼행시 짓기!! ^^
해. 해산물 가득 살아숨쉬는 청정갯벌!
바. 바다가 품은 편백숲에서 향긋한 유자차 한잔! 캬~~
리. 이렇게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 ^^
설레이는 마음으로 남해로 출발!
우리의 숙소는 꼭 친정엄마처럼 맞아주시던 부녀회장님댁, 시원집!! 매끼니 정성스런 시골반찬과 더불어 친근한 부녀회장님이 들려주시는 이런저런 사람사는 이야기들...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해바리마을에서의 첫번째 체험은 바로
에메랄드빛 남해바다에서의 선상어부체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선상어부체험에 도전!
요즘에 가장 많이 잡히며, 가장 맛나는 생선은 바로 "전어" 랍니다. 울 딸래미, 팔딱이는 전어가 잡힐때마다 괴성을 지르며 눌러보고 찔러보고...^^ 한참을 바라만 보더니, 이젠 이렇게 두손으로 꼬옥 잡아보며 환호성을 지르네요.^^
반짝반짝 은빛 전어를 즉석에서 '회'떠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답니다. 선장님내외분께서 준비해주신 깻잎에, 초장, 쌈장, 그리고...약간의 알코올^^ ㅋ
지금껏 징그럽다며 회를 먹어본 적 없는 우리 딸래미도 맛을 보더니만, 쩝쩝거리며 잘 받아먹을 정도였어요. ^^
두번째 체험은 바로 갯벌생태체험!!
위원장님의 갯벌이야기를 경청하고 장화신고 호미들고 찾아간 곳은 남해의 청정갯벌!! 호미들고 알려주신대로 콕콕 갯벌을 파보니, 와우~ 정말 바지락이 있어요. 돌맹이인지 바지락이지 한눈에 알아보긴 어려웠지만, 열심히 정말 열심히 팠어요. 갯벌에는 바지락 말고도 고둥, 새우, 게 등등 참 많은 것들이 꿈틀거리며 살아있답니다. 이게 바로 산교육이 아닐까요?
세번째체험은 가족소망등 만들기!!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족별 소망들만들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가족들의 이런저런 소원을 소망등에 정성껏 적어보고, 경건한 마음으로 소망등을 날려보았어요. 하늘높이 둥둥 떠오르며 저 멀리 사려져가는 소망등을 보며, 손모아 기도했답니다.
네번째체험은 향긋한 유자비누만들기!!
이튿날 아침, 향긋한 유자가루를 활용한 천연유자비누만들기를 해보았어요. 남해의 특산품 중 하나가 '유자'랍니다. 전국어디에도 남해의 유자를 따라올만한 품질이 없다고 해요. 천연성분의 비누이다보니, 피부미용이나 아토피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울 딸래미도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한번 꾸준히 써봐야겠어요. ^^
다섯번째 체험은 경운기 트레킹과 편백나무 숲체험!!
푸르른 맑은 하늘아래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하염없이 펼쳐져 있는 초록빛 들판을 보며 탈탈탈 경운기를 타고 편백나무 숲으로 출발!! 경운기가 재미있다며 아이들의 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귀여워,저도 절로 웃음이 났답니다. 전 편백나무를 처음봤어요. 아니, 어쩌면 봤었는데, 편백나무를 몰라서 그냥 지나쳤겠죠?^^ 편백나무는 해충을 쫒아주기도 하고, 그 향이 힐링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경험을 토대로 편백나무는 앞으로 절대 잊지 않을 것 같네요. ^^
해바리마을....
제겐 정말 보물섬같은 곳이었네요.
사랑하는 남편, 사랑스런 우리 딸래미와 좋은 가족여러분들, 그리고 해바리마을을 예쁘게 지켜주시는 주민여러분들과 함께 한 1박2일의 여정을 마치며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많이 만들고 갑니다.
여러체험프로그램 준비해주시느라 고생정말 정말 많으셨던 위원장님,진행요원님, 그리고 주민여러분들, 대산농촌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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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수빈아!
서울에 올때 꼭 전화한다고 한 것 잊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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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안녕!! 서울가면 꼭 연락할게^^그리고 서울가면 언니에게 선물줄게~~"수빈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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